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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해외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펼쳐질 글로벌 도전

striped-note 2024. 11. 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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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한 번 역사를 쓰려 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과의 협약을 통해 2025년 KLPGA 드림투어 대회를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하게 되었는데요. 이 소식은 팬들뿐 아니라 아시아 골프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드림투어의 첫 해외 대회는 바로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KLPGT와 인도네시아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총상금 30만 달러가 걸려 있습니다. 이 대회는 2025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인데요. 드림투어 선수 50명과 아시아의 유망 선수 70명까지 총 120명의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이어지는 대회는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입니다. KLPGT가 레이디스필리피나스골프투어와 협력해 개최하는 이 대회 역시 총상금 30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2025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됩니다. 이곳에서는 50명의 KLPGA 드림투어 선수들과 82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총 132명의 규모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KLPGT의 이영미 대표는 이번 협약과 대회를 두고 “KLPGT가 아시아 골프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스포츠가 문화 외교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죠.

 

KLPGT의 글로벌 행보는 단순히 대회 개최에 그치지 않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IQT(국제 퀄리파잉 테스트)를 열고,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외국인들에게도 개방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리슈잉 같은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리슈잉은 2022시즌부터 코리안 드림을 향해 도전해 올해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우승, 상금 순위 2위에 오르며 새로운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드림투어의 해외 개최는 또 다른 외국인 신데렐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합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질 치열한 경쟁과 신예들의 약진이 어떻게 이어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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