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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김수미, 향년 75세 별세… 그리운 ‘일용 엄니’를 떠나보내다

striped-note 2024. 10.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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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되었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평생을 연기에 바쳤고, 이를 통해 수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주었습니다.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할로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시 그녀의 독특한 캐릭터와 생활감 넘치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한국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후에도 김수미는 ‘수사반장’,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녀만의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는 다양한 코미디 영화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그녀의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김수미는 배우로서의 연기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뮤지컬,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그녀의 솔직하고 유쾌한 성격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다방면에서의 활약은 그녀가 단순한 배우를 넘어선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수미는 대중들에게 잊지 못할 많은 캐릭터를 남기며 국민 배우로서의 삶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일용 엄니’로 불리며 한국의 대표 어머니상을 연기한 그녀의 모습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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