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코파아메리카 2024를 앞두고 ESPN과의 인터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음바페는 유로가 월드컵보다 더 어려운 대회라고 주장했지만, 메시와 그의 아르헨티나 동료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메시는 "유로는 최고의 팀들이 있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라며 유로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월드컵의 독보적인 위상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월드컵 3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 5회 우승국인 브라질, 2회 우승국인 우루과이가 유로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강팀들이 빠진 대회를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계 챔피언을 포함한 최고의 팀들은 월드컵에서 경기한다"며, 월드컵이 모든 축구 선수들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강조했습니다.
음바페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유럽 축구의 높은 수준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럽 팀들은 네이션스리그와 같은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항상 서로 경기를 치른다"며, "월드컵에서도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지만, 남아메리카 팀들은 그렇지 않다. 축구가 유럽만큼 발전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음바페는 또한 최근 월드컵 우승 팀들이 모두 유럽 팀들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메시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팀원들도 음바페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미드필더는 "월드컵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전 세계 어떤 대회보다 어렵다"며, 월드컵이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무대임을 강조했습니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코파아메리카도 이전보다 어려워졌다. 3일에 한 번씩 이동하고, 40도가 넘는 날씨에서도 훈련해야 한다"며 남아메리카 축구의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메시와 음바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은 바 있습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으며,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음바페는 골든부츠를 수상했지만, 팀은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2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음바페는 2018년 월드컵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메시와 음바페는 각자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월드컵과 유로, 두 대회 모두 최고의 실력을 가진 팀들이 모이는 중요한 대회이지만, 어느 쪽이 더 어렵다는 평가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축구 팬들은 이 두 대회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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