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전향한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 후 갑작스럽게 퇴사한 이유를 직접 해명합니다. 그가 직접 밝힌 솔직한 이야기와 퇴사 후의 변화가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됩니다.
오늘(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엄홍길, 이수근, 김대호, 선우가 출연하는 ‘오르막길 만남 추구’ 특집으로 꾸며집니다. 김대호는 이 방송을 통해 프리랜서 전향 후 처음으로 예능에 본격적으로 출연하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김대호는 MBC 아나운서 시절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이었는데요.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고 퇴사했다’는 일명 ‘먹튀설’이 돌기도 했죠.
그는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덱스와 함께 2023년 MBC 연예대상 신인상 후보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결국 신인상 공동 수상에 이어, 이듬해 최우수상을 받고 대상 후보까지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으며 14년간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고, 감격에 울컥하기도 했다고 전했어요.
김대호는 퇴사 결정을 하게 된 과정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나 혼자 산다’ 작가에게 퇴사 의사를 전한 뒤, 이후 아나운서국에 공식적으로 알렸다고 해요. 퇴사를 고민하면서도 MBC에 대한 책임감을 끝까지 다하고 싶었고, 결국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 중계를 마친 후에야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퇴사 후 가장 크게 실감한 순간으로 MBC를 방문할 때마다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점을 꼽으며, 이제는 더 이상 회사원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퇴사 후의 좋은 점도 있었는데요.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오프 모드’로 긴장을 풀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소속사와 계약하며 받은 계약금이 퇴직금보다 많았다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취미 생활을 위해 집을 한 채 더 구매했다는 사실까지 공개했는데요. 미래의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걱정할까 봐 미리 한마디를 덧붙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방송 말미에는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다짐을 전했다고 합니다. 김대호의 솔직한 퇴사 이야기와 결혼관이 공개될 ‘라디오스타’는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됩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게스트들의 솔직한 이야기로 사랑받는 독보적인 토크쇼입니다. 김대호의 첫 프리랜서 예능 출연,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