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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 패러디 논란에 영상 비공개… 풍자와 조롱 사이?

striped-note 2025. 3. 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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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가 패러디 영상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배우 이청아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이수지는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패러디하며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영상이 특정 인물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 스포츠 조선

지난 18일, 이수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 업로드했던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 일상생활, 독서, 공구 진행>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6월 게시된 것으로, 로마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여배우 ‘안나’로 변신한 이수지가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배우병을 잘 캐치했다”, “있어 보이는 척하는 느낌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특정 배우의 브이로그 스타일과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한 네티즌이 “이청아 텐션으로 말하는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채널 운영자가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청아는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수지의 패러디가 단순한 풍자가 아니라 조롱의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수지가 패러디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에도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배우 한가인의 라이딩 영상을 떠올리게 한다며 논란이 되었고, 결국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공구 인플루언서, 무속인 유튜버, 요가 강사 등 다양한 인물을 패러디하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희화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거듭되자 일부에서는 “풍자의 선을 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이수지의 영상을 본 후 해당 인물들의 유튜브 채널에 악플을 남기기도 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이 이수지에게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수지는 지난 5일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대치맘 영상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 올린 것이었다. 하지만 반응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면서 부담감이 컸다”라며 패러디 영상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풍자와 조롱의 경계는 모호하지만, 결국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수지의 패러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리고 논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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